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기타

부르조아 입맛 페리에 광천수

유지아빠 2012. 2. 23. 20:20


프랑스 산 스파클링 광천수 페리에입니다.
이걸 마시는 것은 약간 부르조아 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한병에 1600원 정도하거든요.
맛은 사이다 맛입니다. 설탕이 없는 사이다 맛.
하지만 광천수 입니다. 원래 물에 탄산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레몬 또는 라임을 추가하여 판매하는 것이죠.

페리에는 외국에서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광천수 중 하나입니다.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찾는 사람이 많죠.
하지만  20년전 영국 런던에서 제가 처음 먹었을땐,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맛 중 하나였습니다.
사먹는 물에서 가장 비싼 물 중 하나였거든요. 맛이 ㅠㅠ 지금 우리 애들에게 이 거 주면 인상 엄청 씁니다. 저도 처음 먹었을때 맛이 이해가 안가는 맛이었죠.

하지만, 하지만 말이죠, 이게 은근히 중독성이 강합니다.
마치 홍어를 처음 먹은거과 같습니다. 홍어 저는 광주에서 결혼식장에서 정말 독한 홍어를 생전 처음 먹어봤습니다. 페리에는 이런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인상을 엄청 쓰지만, 한번 두번 맛 보다 보면 중독 됩니다. ㅎㅎㅎ

유일한 단점은 비쌉니다. 하지만 가끔 부르조아적인 분위기를 누리고 싶을때 가끔 마시긴 합니다. ^^


페리에도 좋지만 시그마 오식이 정말 좋네요. 제 D700의 바디캡이 되었습니다.
사진 정말 맘에 들게 나옵니다. 시그마 오식이 한번 리뷰해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