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제주이야기

제주에 살면서 처음 가 본 사려니 숲길

유지아빠 2012. 7. 11. 16:05

나는 제주에서 태어난 제주 토박이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제주 토박이들 보다, 관광객들이 제주에 대해서 너무 잘 안다.

오늘 소개하는 사려니 숲길도, 가끔 산굼부리 방향으로 가다 보이긴 하는데, 맘 먹고 가기 전에는 잘 가지 않는 숲 길 중 하나이다.

사실, 제주에 숲은 많다. ^^ 가꿔진 곳이 없어서 그렇지…

사려니 숲길에 대한 설명은 바로 아래 사진에 나오고 있으니 패스하고…

암튼 자연을 좋아하고, 산림욕을 즐기실 분이라면 반드시 한번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간만에 딸들만 데리고 나왔다. ^^

제주의 가장 특징인 건천의 모습. 하지만 비가 크게 내리게 되면, 이 건천이 가장 위험하다. 물이 갑자기 불어나기 때문이다.

숲이 경사가 완만해서 산책하긴 정말 좋다.

숲의 밀도가 상당하다. 빽빽한 우림이다.




길가에는 야생초들이 피어 있다.

 공중에 매달린 벌레들도 있고. ^^




그리고 숲에서는 야생 노루도 볼 수 있다.


이상 주말에 방문한 사려니 숲길 소개를 마칩니다.

사실 둘째 딸 때문에 3KM 밖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담번엔 혼자 물 찻 오름까지 가서 탐방기 다시 쓰던지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