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PC & Mac

7년만에 조립해 본 개인용 PC i7 아이비 브릿지

유지아빠 2012. 5. 29. 17:38

사용하던 PC의 성능이 조금씩 답답하게 느껴지다, 와이프님의 허락하에 이번에 PC를 새로 조립하게 되었다.


일단 사양과 가격은 아래와 같다.


1[INTEL]쿼드코어 i7-3770 (3.40GHz/22nm/8MB)LGA1155 박스 [대리점정품] 394,500원1개394,500원

2

[ASUS]P8Z77-V STCOM (인텔Z77/ATX) ☆[삼성 4GB 메모리 2개 증정!]

268,000원

1개

268,000원



3

[OCZ]SSD Agility3 series 120GB (R:525/W:500) 

141,890원

1개

141,890원



4

[ASUS]Silent Knight II [LGA1156,1155지원]

34,100원

1개

34,100원



5

[스카이디지탈]파워스테이션3 PS3-500 브론즈 80Plus (ATX/500W)

55,400원

1개

55,400원



6

[한정테크]TRON200 EX (미들타워/노출형)

40,000원

1개

40,000원




여기서 메모리를 ASUS 보드를 구입하면 4기가 2개를 주는 행사를 하기 때문에 필요가 없고, 동생이 사용하던 그래픽 카드( nVidia GTS 450)를 받아, 그래픽 카드는 그걸 사용하기로 했다. 




CPU는 i7-3770 인데 내가 사용하는 일들이 하드코어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i5 정도만 해도 괜찮았지만 향후 5년 이상 사용할 목적으로 i7을 구입하였다.


메인보드는 내가 가장 신뢰하는 두개의 회사 중 하나인 ASUS 것을 구입했다. 

메인보드의 신뢰성에서 기가바이트와 아수스는 나의 기대를 저 버린 적이 없다. 

정말 신뢰할 만한 회사이다. 


그리고 CPU 쿨러는 따로 구입했다. 아수스의 사일런트 나이트란 제품인데, 가격대비 외향(뽀대) 와 성능이 정말 죽인다. ㅋㅋㅋ


그리고 파워는 원래 3만원 정도의 가격을 생각했는데, 컴퓨존에서 다른 부품 대비 파워가 조금 안 좋게 보인다고 해서 스카이디지탈 것을 구입했다. 근데 이게 정말 상상 이상으로 잘 만들어진 파워다.!! 구입한 부품 중 정말 맘에 드는 것이 파워다!!


그리고 요즘 이슈인 SSD중 성능대비 가격이 저렴한 OCZ Agility3 series를 구입했다. 

사용할 메인 보드에서 SATA3가 지원되기 때문이다. SATA2만 지원된다면 이것 보다 더 저렴한 SSD도 있다.



케이스는 제조사에서 일명 보급형 케이스의 끝판왕이라고 하는 한정테크의 트론 케이스를 구입했다.


조립 과정을 하나씩 전부 찍어서 보여줬으면 좋겠지만, 사정상 그렇게 하진 못하고 조립 완료 후 모습만 보여드리겠습니다. ^^




위의 모습이 작업 완료 후 내부 모습입니다. HDD 는 기존에 있던 HDD를 부착했으며, ODD는 요즘 필요가 없어 장착하진 않았습니다. 아수스 쿨러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죠 ^^



요건 SSD 장착 모습입니다. 한정테크 케이스에 SSD용 브라켓이 하나 제공됩니다. 



요건 HDD 장착 후 모습입니다. 기존에 있던 1TB 하나 640기가 하나씩 따로 장착했습니다.



스카이 디지탈의 파워입니다. 파워 옆에 있는 80 이라고 쓰인 부분이 브론즈입니다.

80이라고 쓰인 부분은 다이아몬드 골드, 실버, 브론즈 그리고 일반이 있는데, 등급이 높을 수록 가격이 비싸지면, 거효율 저전력을 실현합니다. 그리고 스카이 디지탈 파워는 모든 선을 실링 처리하여 정말 고급스럽데 느껴집니다.



뒷 면을 보시면 USB 포트가 파란색 부분은 USB 3.0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근데 USB 케이블이 꼽혀져 있는건 케이스에서 USB 3.0 포트가 내부 메인 보드에서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임시 방편으로 이렇게 처리한 것입니다.



그리고 케이스 내부에 있는 많은 선들을 감출 수 있겠끔 케이스에서 후면으로 뺄 수 있게 처리하였습니다. 

PC를 조립하다 보면 선들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게 되는데, 조금이나마 덜 복잡하게 처리 가능한 것이죠.




파워에서 이렇게 세심하게 처리하는 것은 처음 봅니다. 케이블을 뺄때 지금 보이는 부분 한번 꼽으면 잘 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빼게 되면 힘드는데, 스카이디지탈 파워는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면 손 쉽게 빼지게 처리하였습니다. 이것도 가산점 ++




파워를 꼽고 구동하면 CPU 쿨러는 멋진 파란색을 내 뿜으며 구동합니다. 소리도 생각보다 적고 CPU가 시원해 져서 좋겠습니다. 인텔 정품 쿨러는 정말 대충 만든 느낌이 나서 이렇게 사제 쿨러를 달면 시각적으로도 좋지만, CPU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지금 메모리는 4개의 뱅크에서 3개만 장착하였습니다. 


원래 아수스 보드를 구입하면 4기가 두개를 준다고 했는데, 하나의 메모리가 불량이어서, 기존에 있던 2기가 메모리 두개와 4기가 메모리 하나해서 현재 8기가 메모리인데, 나머지 4기가는 교환해 준다고 해서 기다라고 있습니다.

메모리가 불량이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원인을 찾으려고 3시간 동안 삽질한 걸 생각하면 어휴~~~



그리고 케이스 전면에도 쿨러가 달려 있어 HDD 쿨링에도 도움이 되고 장식인 효과도 뛰어납니다. 



윈도우 7 프로페셔널 64비트 설치 후 윈도우 체험지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CPU가 7.7 메모리 7.7 그래픽은 7.2 하드는 7.9 만점이네요.


그리고 아수스의 오토 튜닝을 이용하여 CPU 및 기타 요소를 오버클럭킹한 후 윈도우 체험지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CPU와 메모리가 7.8 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래픽 카드 빼고는 거의 최상급의 시스템이 되었네요. ^^


이상 새롭게 장만한 나의 PC 조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