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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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 | Despicable me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잼있었던 영화 - 강추 ^^

유지아빠 2010. 10. 16. 14:28
미국 개봉명 "Despicable me (비열한 나)" 가 한국에서는 "슈퍼배드" 라는 영화명으로 추석에 개봉을 했는데, 난 요 전번에 우리집 애들과 같이 극장에 가서 봤다.

일단 이 영화 어린이 영화라기 보다 부모들에게도 아주 좋은 영화다. 
그리고 잼있다. 최근 봤던 쓰레기 같은 영화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잼있었다.

대강의 줄거리는 이렇다.
지상 최고의 악당을 꿈꾸는 주인공 그루는 달을 훔치려는 계획을 가지고 일을 꾸미다 고아원에 사는 3명의 여자애를 만난다.
그리고 그 애들을 이용해서 일을 꾸미려다, 문뜩 자신이 그 애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닳는다는 이야기다.

부모가 봐야 하는 이유는 이렇다.
애들이란 존재는 부모에게는 엄청나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일 것이다.
하지만 있을땐 가끔 엄청 귀찮을때도 있을거다, 밥먹여줘야지, 씻겨줘야지, 공부 같이해 줘야지, 책도 읽어 줘야지, 잠도 재워줘야지... 기타 등등.... 하지만 그렇게 귀찮은 애들도 잘때는 천사보다 더 이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애들과 3일 이상만 떨어져서 살아봐라.  눈알이 뽑힐 정도로 애들이 보고 싶어서 미칠 것이다.

이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도 이런 내용이다. 

아무리 나쁜 악당이지만, 부모의 역할을 하다 보면, 선한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아주 보편 적인 진리를 다시 한번 상기 시켜주는 것이다. 

국내 포스터와 미국내 포스터는 동일한 것과 다른 것들이 존재 하는데, 둘 다 동일한 포스터를 한번 비교해 보자.


마치 틀린 그림 찾기 처럼 조금은 틀리다. ㅎㅎㅎ

아래는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예고편 

정말 강추하는 영화다. 꼭 애들과 같이 한번 보길...




아쉽게도 제주에서는 3D개봉을 안해서 못 봤는데, 이 영화 3D 로 보면 정말 잼있을 영화다.

왠만하면 3D로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