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주에서 태어난 제주 토박이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제주 토박이들 보다, 관광객들이 제주에 대해서 너무 잘 안다. 오늘 소개하는 사려니 숲길도, 가끔 산굼부리 방향으로 가다 보이긴 하는데, 맘 먹고 가기 전에는 잘 가지 않는 숲 길 중 하나이다. 사실, 제주에 숲은 많다. ^^ 가꿔진 곳이 없어서 그렇지… 사려니 숲길에 대한 설명은 바로 아래 사진에 나오고 있으니 패스하고… 암튼 자연을 좋아하고, 산림욕을 즐기실 분이라면 반드시 한번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간만에 딸들만 데리고 나왔다. ^^ 제주의 가장 특징인 건천의 모습. 하지만 비가 크게 내리게 되면, 이 건천이 가장 위험하다. 물이 갑자기 불어나기 때문이다. 숲이 경사가 완만해서 산책하긴 정말 좋다. 숲의 밀도가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