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카메라와 사진이야기

최고의 완소렌즈 시그마 오식이 SIGMA 50mm F1.4 HSM 1. 오식이 소개와 핀테스트

유지아빠 2013. 3. 2. 00:54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니콘의 D700입니다.

니콘 최초의 FF 보급기로 세상에 나온 기종이며, 현재는 D800와 D600이 출시됨에 따라 더 이상 생산되진 않고 있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현역에서 뛰기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D700의 바디캡이자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렌즈인 일명 "오식이"로 불리우는 시그마 50mm F1.4 HSM 모델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그마 웹사이트에서는 오식이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한 치의 왜곡도 허용하지 않는 시선"


한 치의 왜곡도 허용하지 않는지는 담에 살펴 볼 것이구요.


오식의 규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필터 사이즈가 타사의 50미리 렌즈보다는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제가 가지고 있는 니콘의 50.8d 렌즈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렌즈가 상당히 부피가 있고 큽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오식이 핀 테스트와 조리개별로 배경 흐림의 정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그마 오식이는 단렌즈이기 때문에 선예도와 배경흐림에 강점이 있으며, 조리개 값을 1.4 까지 개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핀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시그마 렌즈인 경우 유독 핀 문제가 많아서 핀 테스트를 안해 볼 수 가 없더군요.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35 부분에 색을 표시했으며, 조리개 값을 1.4 부터 5까지 조이면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각 그림에는 EXIF 정보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조리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식이는 1.4 부터 상당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조리개를 한 스톱씩 조일때 마다 결과물은 더욱 훌륭해 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F2.0 부터 시작되는 구간에서는 선예도가 엄청납니다. 












여기 까지 핀 테스트 결과를 보시면 알겠지만, 현재 제가 사용하는 오식이는 핀 문제는 없습니다. 일단 근거리 핀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사용하는 자가 누렇게 보이는 것은 원래 자의 색이 누런 색입니다. 색이 바래서 누런 것이지, 예전 시그마 렌즈가 가지고 있는 누런 색감은 전혀 없습니다.


오식이의 가장 큰 강점은 아주 아름다운 배경 흐림과 맑고 투명한 색감을 내 주는 것에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색이 굉장히 깨끗하고 배경흐림이 아주 잘 정돈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결과를 가장 충실하게 표현해 주는 렌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가지 결과물을 한번 더 보시기 바랍니다.





실내에서도 오식이는 대단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아래 사진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물 주위의 모든 배경을 흐리게 만들어 버려 깔끔한 배경 처리가 가능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눈에 최소 초점 거리에서 눈에 초점이 맞은 상태입니다. 어느 정도 배경흐림이 가능한지 아시겠죠?


오식이를 쓰게 되면 FF 바디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 주게 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최대 개방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최대 개방 값인 1.4에서 주는 결과물 또한 아주 훌륭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좀 더 많은 설명을 추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