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PC & Mac/스마트폰

아이폰4S가 중요한가? 아니면 iOS5가 중요한가?

유지아빠 2011. 10. 7. 10:30

스티브 잡스도 영원한 영면을 취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위대한 천재인 스티브 잡스는 저에게 많은 영향을 직접적으로 준 사람이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맥과 아이폰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제가 맥을 사용한지는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심지어 지금까지 저는 맥오에스 7의 팩키지도 있습니다. 플로피 디스크로 이루어진...^^

한국 언론들은 지금 보면 아이폰 4S의 하드웨어에 대해서만 집중 보도하고 있으며, 아이폰 4S는 지금 나온 다른 스마트 폰과 비교해서 별로인거 아닌가? 하는 보도들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아이폰 5을 기대했던 많은 사용자들도 엄청 실망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현상이 이해 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은 컴퓨터와 같은 기기입니다.

그럼 컴퓨터에 중요한 것은 뭐죠?  운영체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 윈도우 7이 아닌 윈도우 me 버전을 설치해서 사용한다면, 그 좋은 컴퓨터는 좋은 컴퓨터가 아닙니다.

생각해 보세요, CPU가 i7 에다 램은 8기가 하드는 1TB 를 설치한 컴퓨터에 윈도우 me를 설치하면 그 컴퓨터의 몇 %만 사용가능할까요? 그럴 경우 그냥 펜티엄 컴퓨터에 RAM 256메가 하드 30기가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그럼 아이폰 4S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지금 12일 발표되는 iOS5가 탑재되는 것이고, 발표되는 iOS5는 아이폰 4, 아이폰 3Gs, 아이패드 1, 아이패드2, 아이팟 터치 3세대 이상 전부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럼 iOS5의 핵심은 뭐냐 하면 iCloud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것입니다.

PC또는 맥과의 Sync를 통하지 않더라도, iCloud 만 사용하면, 아이폰을 잃어버리더라도, 가장 중요한 기능들은 바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이건 아이폰은 리퍼폰을 바꾸거나, 잃어버리신 분들은 공감하는 내용들입니다.

또한 여러가지 많은 기능들이 탑재된 iOS5가 이번 발표의 핵심이지만, iOS5는 이전 스티브 잡스에 의해서 미리 공개된 적이 있고, 아이폰 4의 마이너 업그레이드인 아이폰 4S는 중요한 핵심이 아니니, 실시간 중계도 하지 않았고, 본사에서 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왜 한국에서만 유독 하드웨어 스펙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데, 일단 아이폰 4S와 iOS5가 나오고 난 후 판단을 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