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PC & Mac

맥 업데이트에서 가장 기다렸던 버전 10.7.2

유지아빠 2011. 10. 13. 20:27

블로그에서도 자주 이야기하지만, 맥에서 제가 사용하는 메인 브라우저는 사파리입니다.

근데 Mac OSX 10.7 라이언이 출시되자 마자 설치해서 사용하다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이상한 증상을 발견합니다.

제 맥북프로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은 인터넷을 통해  여러 사용자들이 언급된 내용을 보고 알았습니다.


바로 한글 입력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되지 않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되었다가 안되었다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제 블로그에 댓글로 사파리 브라우저의 기본 엔진인 웹킷이 플래시와 충돌이 일어나서 그런 것이라는 것을 언급해 준 분이 있었습니다. 애플에 보고 되었고, 업그레이드 시 수정 될 예정이다 라고 말이죠. 

이 버그는 10.7.1 에서도 수정되지 않아서, 맥에서는 주로 크롬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라이언에서 가장 편리한 기능인 트랙패드 제스처는 크롬에서 지원하는데, 매직 마우스에서의 제스춰는 크롬에서 지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냥 "손가락으로 쓸면 뒤로가기, 앞으로 가기" 기능이 지원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오늘 10.7.2 에서 사파리의 버그가 잡힌 것입니다. 

현재 이 글도 사파리에서 쓰는 것입니다. ^^

처음부터 2바이트 언어권에 대한 충분한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은 듯한 애플의 무성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 사파리 버전은 5..1.1 입니다. 아주 작은 마이너 업그레이드인 것이죠.


일단 한글 입력과 관련된 버그가 잡혔으니, 이제부터는 맥에서 사용하는 브라우저를 다시 사파리로 돌려야 겠습니다. 

맥에서는 아무래도 사파리가 편하긴 하죠. 윈도우에서 마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느낌이랄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