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봉명 "Despicable me (비열한 나)" 가 한국에서는 "슈퍼배드" 라는 영화명으로 추석에 개봉을 했는데, 난 요 전번에 우리집 애들과 같이 극장에 가서 봤다. 일단 이 영화 어린이 영화라기 보다 부모들에게도 아주 좋은 영화다. 그리고 잼있다. 최근 봤던 쓰레기 같은 영화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잼있었다. 대강의 줄거리는 이렇다. 지상 최고의 악당을 꿈꾸는 주인공 그루는 달을 훔치려는 계획을 가지고 일을 꾸미다 고아원에 사는 3명의 여자애를 만난다. 그리고 그 애들을 이용해서 일을 꾸미려다, 문뜩 자신이 그 애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닳는다는 이야기다. 부모가 봐야 하는 이유는 이렇다. 애들이란 존재는 부모에게는 엄청나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일 것이다. 하지만 있을땐 가끔 엄청 귀찮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