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제주이야기

제주 맛있는 집 1탄 시골길.

유지아빠 2008. 9. 8. 16:51
제주는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하면서도, 정해진 코스로만 여행을 하거나, 단체여행을 하는 경우 여행사에서 지정한 음식점에서만 식사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없었지만, 요즘 여행 트렌드가 가족끼리 또는 친구나 연인끼리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주의 다양한 모습들과 먹거리를 찾는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제주도(청)에서도 여행 바가지 근절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개별 여행객들끼리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많은 음식점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제주의 맛있는 집을 가끔... 아주 가끔 소개 해 볼려고 한다. ( 뭐 블로그도 아주 가끔 쓰지만 ㅎㅎㅎ)

오늘 소개하는 집은 시골길

여기는 낙지볶음 밖에는 없다.
오직 낙지 볶음이다.
들어가면 몇명이냐 만 물어보지 다른거 안물어 본다.
이게 좋다.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맛은? 일단 맛있다. 주관적인 느낌일 수도 있지만, 여긴 점심시간에 가면 무조건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
아마 11시 쯤에 가면 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들은바에 의하면 그날 만든 재료가 다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위치는 제주 KBS 뒤쪽이다.

사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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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을 보라.. 낙지볶음만 17년째 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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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밥을 준다. 참기름 조금 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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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청국장하고 콩나물 이랑 밑반찬 몇가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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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 메뉴가 낙지 볶음..
이게 끝이다..

맛은 직접 한번 맛을 보면 알 수 있다. ^^

제주의 맛있는집.소개 1탄 끝.


P.S. 혹시 줄이 너무 길다고 옆에 있는 다른 낙지 집은 가지 마시길....
절대 비추다.. 여기만 맛있으니 여기만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거다.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옆집은 안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