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PC & Mac/스마트폰

3일동안 아주 잠깐 사용해 본 갤럭시 S21 울트라

유지아빠 2021. 2. 9. 13:47

필자는 스마트폰을 두대 사용합니다. 

기종은 노트10 하고 아이폰 11프로 맥스.

이렇게 사용하는 이유는 필자가 스마트 폰 시작을 아이폰 4로 시작해서

아이폰 6 -> 아이폰 X -> 아이폰 11 Pro Max -> 아이폰 11 그리고 다시 아이폰 11 Pro Max를 사용해서 스마트 폰과 관련된 앱이나 기타 등등의 무형의 자산(?) 즉 유료앱도 많고 해서 다른 기종으로 기변하기기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업무상 안드로이드 폰이 필요하게 되어서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안드로이드 폰을 엄청나게 바꿈질을 하였습니다. 우선 이렇게 사용하게 만들어준 당근 마켓!! 잊지 않겠다. ㅋㅋㅋ

삼성 폰은 갤럭시  S8, S9, 노트 8, 노트 9, 노트 10 플러스, 노트 10 이렇게 6기종을 사용해 봤고 현재는 노트 10을 가지고 있습니다. LG 폰은 V30, V35, V50, V50s 이렇게 4개의 지종을 사용해 봤습니다. 

역시 안드로이드 폰은 삼성이 잘 만듭니다. LG 폰은 사용하기에 웬지 이질감이 있었고, 삼성폰에 비해서 항상 2%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삼성에서 현재 이벤트 하고 있죠, 갤럭시 S21 3일간 사용해 볼 수 있는 이벤트.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기 좋아하는 50대의 아재는 신청합니다. 그리고 신청되어서 빌려왔습니다.

처음 폰을 대여하기 위해서 삼성프라자 가서 간단한 서식 작성하면 S21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처음 건내 받은 S21은 묵직합니다. 그리고 렌즈 부분 울트라라서 5개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케이스 안 끼우면 정말 적응하기 힘듭니다. 카메라 부분이 곡선형으로 되어 있긴 하지만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좌측에서부터 아들폰인 노트10 플러스, S21 울트라 그리고 마지막이 아이폰 11프로 맥스

 우선 사진을 보시면 좌측에 있는 것이 아들녀석이 사용하는 노트10 플러스이며 중간이 S21 울트라입니다. 3기종 중에서 가장 큽니다. 렌즈 크기도 3개의 스마트 폰 중에서 가장 큽니다. 특히 S21 선전할 때 카메라를 집중적으로 선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앞 모습을 보겠습니다.

 

좌측이 노트10 플러스 중간이 S21 울트라 오른쪽 아이폰 11 프로 맥스

앞 모습은 아이폰과 유사합니다. 노트 10 플러스는 각진 모습이지만 S21 울트라와 아이폰은 둥근 테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이폰 색상은 누런 빛이 도는데, 이건 트루톤 설정을 해서 이렇게 나오는 것입니다. 사실 안드로이드도 블루라이트 필터라는 기능을 키면 화면이 누런 빛이 됩니다. 시력 보호를 위해서 이렇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3개의 기종 전부 OLED 디스플레이 들이기 때문에 화면의 선명도나 해상력은 전부 최고 등급입니다. 이제 안드로이드 폰도 안드로이드 11를 설치하면 사용법이 아이폰과 비슷하며, 심지어 아이폰도 iOS 14 인 경우 안드로이드와 비슷합니다. 서로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화해 가는 것이 서로 사용자들에게 좋겠죠. 

 

다만 안드로이트 폰은 업데이트를 잘 안 해 줍니다. 최대 3번 또는 2번 까지만 하고 더 이상의 업데이트가 없는데 반해 아이폰은 iOS 14를 아이폰 6s까지 지원해 줍니다. 이건 삼성이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에는 아이폰과 같이는 안되어도, 최대 5번의 업그레이드는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고민해 봅니다.

 

다른 특이 사항은 없습니다. 폰이 묵직하다, 카메라가 여러개 달렸고, 최신 안드로이드 11이어서 사용법이 더 편리해졌고 최신 폰이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 정도입니다. 

 

여기서 가장 궁금한 그렇다면 사진은 어떨까??? 입니다.

 

사실 밝은 대낮에 빛이 좋은 장소에서는 어떤 카메라든 다 잘나옵니다. 심지어 일회용 카메라도 잘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빛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빛이 좋으면 다 잘나옵니다. 그래서 대낮에 사진을 안 찍고, 일몰 직전에 3개의 스마트 폰을 가지고 촬영해 봅니다. 

 

 

 

시간대가 약간은 틀린것을 감안해 봐야 합니다. 

 

 

 

이제 실내 사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보정하지 않고 기본 앱인 카메라로만 촬영한 사진입니다.

 

상단이 S21 울트라 중간이 노트10 그리고 마지막은 아이폰 11 프로 맥스입니다.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S21 울트라에서 지원하는 초망원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사무실에서 드림타워이 있는 곳 까지의 거리가 515미터 정도되는 곳을 울트라 줌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100배 줌을 이용하면 위와 같은 이미지 밖에 얻지 못합니다. 이건 뭐 사용하지 못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아마 최대 줌이 아닌 50배 줌으로 찍은 사진일 겁니다. 이정도는 어느 정도 봐 줄 수 있는데, 바로 위 사진은 못 쓰는 사진입니다.

 

그리고 S21 울트라를 이용해서 찍은 사진 몇개를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빛 좋은 오후 거실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건 정말 잘 나옵니다. 근데 이건 어떤 카메라를 사용해도 잘 나오긴 하는데, S21울트라 색이 정말 정확하게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하시고, 일단 카메라가 제가 가지고 있는 기종 보다 월등하진 않지만, 상당히 잘 나옵니다. 이 정도 퀄러티면, 컴팩트 카메라나 소형 DSLR은 필요없고 그냥 폰만 가지고 다녀도 될만합니다.

 

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하고, 여러가지 기능을 테스트해 볼 시간도 부족하긴 했지만, 뭐 나름 쓸만한 폰이다. 라고 느꼈지만, 가격은 그렇게 못 느끼겠습니다. 

 

현재 S21울트라 모델이 쿠팡에서 1,599,400원입니다. 이 가격에 이 폰을 산다면 솔직히 저는 안 사겠습니다.

 

당근마켓을 보니 안드로이드 폰의 하락폭이 아이폰에 비해서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아마 2021년 후반기에서 2022년 초에는 당근마켓에서 60만원에서 50만원 정도에 팔릴껄 생각하면 조금 아깝죠.

 

이상 S21 울트라 간단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