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PC & Mac

윈도우 7에서 윈도우 8로 업그레이드 필요할까?

유지아빠 2012. 10. 27. 20:06

지금 시장에 윈도우 8이 등장했지만, 반응이 시원하지 않다.

그도 그럴것이 윈도우 7과 윈도우 8의 차이점이 별로 크지 않기 때문이고, 또 다른 이유는 윈도우 8의 메트로 UI가 일반 데스크탑 사용자에게는 별 필요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윈도우 7 보다 보안성이 엄청나게 강화되었거나, 사용자 편의성이 엄청 좋아지거나, 기존 PC에서 윈도우 7 보다 속도적인 면에서 그렇게 큰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고, 메트로 UI는 타블릿 사용자에겐 편하지만, 데스크 탑 사용자는 은근 짜증나기 때문이다.


직접 사용해 본 윈도우 8은 프리뷰 버전 밖에 없지만, 프리뷰 버전을 사용하면서도, 윈도우 7과 비교하여 뭔가 좋은 점을 발견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IT world 에서은 윈도우 8의 장점에 대해서 20가지나 나열했는데,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메트로 시작 화면

2. 전통적인 데스크톱

3. 메트로 앱

4. 윈도우 스토어

5. 태블릿 적합성

6. 메트로용 인터넷 익스플로러 10

7. 터치 인터페이스

8. 스카이드라이브 연결

9. 참(Charms) 표시줄

10. 검색 표시줄

11. 윈도우 8 맞추기(snap-to) 기능

12. PC 복구

13. 간소화된 설정

14. 스토리지 스페이스

15. 파일 히스토리

16. 리본과 빠른 액세스 툴바

17. 윈도우 리더

18. 메트로 비디오 앱

19. 통합된 소셜 네트워킹

20. 낮아진 하드웨어 요구 사항


이 내용 중에 필자의 관심을 끈 것은   12. PC 복구 13. 간소화된 설정 14. 스토리지 스페이스 15. 파일 히스토리 기능만 조금 관심이 갈 뿐  전~혀  매력적인 기능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나머지 기능은 터치 패널이 적용된 태블릿 PC를 사용한다면, 아주 매력적인 기능이겠지만, 태블릿 PC를 사용할 가능성이 앞으로도 별로 없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이런 내용을 알아서인지,  현재 윈도우 7에서 윈도우 8로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을 한시적이라고 하지만  파격적으로 49,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까지 윈도우 8로의 업그레이드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웹 개발자로써, IE10은 미리 사용해 보고 싶지만, 2012년 11월 중으로 윈도우 7용 IE10이 출시된다고 하니, 그냥 지금 사용이 편한 윈도우 7을 그대로 사용할 것이다. 


필자는 윈도우 95부터 정품만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조금은 기분이 나쁜것이 윈도우 비스타에서 윈도우 7으로의 업그레이드 비용을 현재와 같이 49000원 해 줬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때 당시 윈도우 7 업그레이드를 20여만원을 주고 했다는 것이다. 

윈도우 비스타는 얼티밋 버전으로 처음 사용자용으로 37만원을 주고 구입했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