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웹 & IT

블로그 설치형 광고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유지아빠 2010. 6. 18. 15:03
요즘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들과 화제를 올려놓고 수많은 방문자를 맞이하는 블로거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의 블로그는 하루 평균 100여명 정도만 들어오는 아주 아주 적은 방문자를 기록하는 블로그이긴 하지만, 제가 좋아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방문객에 대해서는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가 정보를 스크랩하는 기능으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제 블로그는 저에게 더 유용한 툴이기도 하지요.

블로그가 확대되면서 블로거들을 상대로한 설치형 광고시스템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구글의 애드센스 입니다.

요즘에는 다음에서도 ViewAD 라는 광고툴을 선보이더라구요.

올블로그 도 있고, 기타 등등의 여러가지 설치형 광고들이 많고, 몇몇 블로거들은 그 수익만이 굉장히 짭짤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뭐 고생을 했으니 당연한 결과지요.

하지만, 사용자들은 가끔씩 너무 많은 광고가 설치되어 있는 블로그에 들어가면 짜증이 납니다. 

그리고 이건 인터넷광고회사 (구글, 다음 등)가 절대적으로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절대적으로 블로거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는 아니란 거죠.

이것도 인간 사회의 법칙이 지배합니다.

상위 1% 가 수익의 70% 이상을 버는 구조라는 것이죠.

그리고 중간에 있는 광고회사가 제일 돈을 많이 버는 구조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죠. 설치형 광고회사는 블로거들에게 광고를 제공하고 통계와 클릭수 그리고 대금을 지불합니다.

광고회사는 광고주들로 부터 돈을 받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클릭수 노출수 등을 전부 제공하죠.

그럼 수많은 블로거들과 광고주 사이에서 블로거는 많은 수익을 얻을려고 많은 노출을 자기의 블로그에 노출을 할 것이며, 광고회사는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즉 광고회사만 배불리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업이 되고 누구가 인터넷 광고를 할려고 덤벼드는 것이죠.^^

블로거들은 하나의 수단입니다. 광고회사에서는 자기 사이트가 없어도 됩니다.
단순히 통계툴과 광고주를 데리고 오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사업 구조라는 거죠.
 
물론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고 많은 기술들이 필요합니다만, 기본적인 구조는 아주 단순한 것이죠.

그래서 난 애쓰게 광고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 3달간 달았는데, 수익이 거의 없어요. 쩝..

맨 아래쪽 구글 광고 쪼그마한 것만 남겨두구요.. 이것도 요즘 문구들이 이상한게 뜨기 시작하는데, 맘에 들지 않는 문구들이 뜨기 시작하면 없애버릴 예정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