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카메라와 사진이야기/DSLR

니콘의 D90 을 구입하다.

유지아빠 2010. 1. 16. 12:07
드디어 내 첫 DSLR인 니콘의 D90을 구입했다.
생애 첫 디카는 후지필름의 S602Z 를 사용했었고, 지금까지 취미 생활을 하지 않다가 이번에 D90을 선택했다.
D90을 선택하기까지 여러가지 기종을 아주 많이 비교 분석했었고, 나름대로 예산까지 맞추면서 다양한 정보를 취합한 결과 선택한 기종이 D90 이다.

D90을 선택하기전 후보로 올렸던 기종은 캐논의 50D , 500D 두기종과 후지필름의 S5PRO 하고 니콘의 D300 을 종합적을 비교 분석해서 최종적으로 D90을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D90을 보급기로 많이 분류하긴 하지만, 내 결론은 이건 보급기가 아니다 라는 결론과 D300과의 차이는 재질과 약간의 셔터스피드의 차이 그리고 외형적인 차이 정도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물론 성능상에서의 어느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D300도 같은 센서를 쓰는 크롭바디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비용을 추가하는 것 보다는 렌즈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편이 좋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캐논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내가 알기론 55% 정도가 캐논을 사용하고 30%정도가 니콘을 사용하며, 나머지 브랜드가 15% 정도를 점유한다고 예상한다. 물론 캐논도 좋은 카메라이다.
하지만 내 생애 첫 카메라가 니콘의 FM2 였다는 것이 니콘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가 아닐까? 보인다.
FM2 가 보여준 바디의 탄탄함, 정말 나에게는 최고의 필름 카메라 였던 FM2 가 나를 다시금 니콘을 선택하게 만든게 아닌까 보인다.

첫 카메라가 캐논이였다면 난 분명히 50D를 구입했을 것이다. ^^;;

앞으로 나만의 DSLR 의 세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