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웹 & IT

글꼴을 위한 최고의 사이트?

유지아빠 2008. 7. 31. 15:57
아까도 말했듯이 오늘 날 잡았습니다. ㅋㅋㅋ

이번에 소개할 사이트는 ilovetypography.com 입니다.

사이트의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타이포그래피를 메인으로 다루는 사이트 입니다.

이 사이트도 메타블로그 형식이 강합니다.

일전에도 말했듯이 이제 외국에서는 메타블로그형 사이트들이 많습니다.

클라우드 방식이죠.

하나 하나의 글들을 모여 큰 글들이 되는, 이게 사실은 요즘 흔히 말하는 Web 2.0  의 한 방향입니다.

포털보단 더 크게 접근이 가능하죠

사실 개인적으로 글꼴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 현재 제가 제주에 살고 있으며, 제주를 특징 지을만한 디자인적인 요소가 부족하여, 제주디자인협동조합과 같이 제주도에 제주특유의 글꼴을 만들어 보자 라는 제안을  올해 5월 경에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제주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보는 곳이 이정표 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정표가 한국의 어딜 가도 똑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제주에 왔습니다. 공항에서 보면 야자수 같은 이국적인 풍경은 펼쳐지는데, 똑같은 모습의 이정표와 글꼴로 여러분을 반깁니다.
제주 고유의 글꼴로 특별한 이정표가 여러분을 반긴다면, 여러분은 인지하지 못할디도 모르지만, 이상하게 새롭고 이국적인 느낌이 들 겁니다.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서울에서는 서울 고유 서체인 남산체와 한강체를 배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꼴의 중요성을 서울시가 인지했고, 고유 글꼴을 보급함으로써, 서울 전체의 디자인을 바꿀려고 하는 것이 주 목적이겠지요.

물론 제 맥에도 이 서체를 설치 했지요.

한글의 우수성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언어학자들도 한글의 우수성은 모두 인정합니다.

하지만 " 왜 한글만으로 사이트를 만들면 이렇게 안 이쁜지 모르겠네요" 라는 디자이너들의 푸념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전일이지만 ^^

요즘은 한글의 글꼴들도 다양하고 이쁜 글꼴들이 많이 나왔고, 네이버, 다음 그리고 싸이월드에서는 웹 전용 글꼴들을 유료화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여러분들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글들을 읽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럼 그 글꼴의 미려함과 가독성도 한번 생각을 해 보시면 글꼴의 중요성이 더욱 더 돋보이게 됩니다.

자 사이트를 한번 보시지요.

타이포그래피 사이트 같게 첫 화면도 아주 큰 글꼴로 처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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