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PC & Mac

으악 생애 최악의 마우스가 되어 버린 MS wireless 마우스 (고무가 녹아 내려요)

유지아빠 2011. 5. 11. 00:09

저는 MS에서 만든 마우스를 참 좋아합니다.

윈도우 95 시절 부터 PC에서는 모든 마우스가 MS에서 만든 마우스만 사용하고, 특히 Intelli Mouse Optical 은 5개 정도 보유하면서 노트북이나 서브 PC 등에도 전부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6년도에는 큰 맘을 먹고 MS에서 나온 Wireless Intelli Mouse Explorer 2.0을 당시 8만원(?) 인가 정도 구입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올해가 2011년도이니, 벌써 만 4년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요.

마침 PC에서 사용하던 MS 마우스가 이상해서 예전에 사용하던 Wireless 마우스를 꺼낸 순간 먼가 찝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옆 부분에 고무로 덥혀져 있는 부분이 끈적 끈적한 것입니다.

처음 생각은 애들이 사탕 같은걸 먹고, 사용한 적이 있어서 끈적 끈적한가 하고 휴지로 닦아내 보았습니다.

근데 딱아도 딱아도 끈적 끈적해서 보내 검정색으로 고무가 녹아 있는 것입니다. ㅠㅠ


아래의 사진과 동영상을 한번 보시죠.



마우스의 검정 부분이 고무로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녹아내려져 있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 마우스를 습기나 고온의 공간에 넣진 않고, 상당히 건조하고 습기가 적은 곳에 제 부품들은 놔 두는데, 이런 현상이 발생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동영상을 통해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으 정말 제 생애 최악의 마우스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