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제주 13

D800 영입 후 스냅사진 몇장

현재 시중에 나온 DSLR 중에서 최고 화소를 자랑하는 D800을 영입한 후 찍는 사진 패턴은 예전과 동일하네요. 처음에는 초고화소여서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한달 정도 지나니 예전 D700사용하는 것과 다름 아니게 사진이 찍히는 것을 보니,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 봅니다. 자세한 D800에 대한 리뷰는 조만간 할 예정이고, 오늘 간만에 산책을 하다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블로그에 너무 신경을 안쓰다보니.. 제주 애월읍 수산리에 있는 저수지입니다. 나름 감성샷이라고 우겨봅니다. 니콘의 유일한 1.2 렌즈는 전부 MF 렌즈이며, 가장 대중적으로 보급된 렌즈가 50mm F1.2 렌즈입니다.최대개방에서도 D800과 잘 어울립니다. 나비 사진을 찍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정말 곤충 접사하시는 분..

정말 괜찮은 "루스트" ROOST 레스토랑

제가 사는 아파트 근처에 이렇게 괜챃은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알고 봤더니, 아주 유명한 레스토랑 이더군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분위기도 괜찮다는 말에 저녁을 간단히 먹고 산책을 겸해서 가족들과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이게 레스토랑의 입구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수족관이 있어 시원함을 더해 줍니다. 입구 쪽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납니다. 특히 한쪽 벽면에는 와인셀러가 있더군요. 가족들과 와서 오리엔탈 치킨 샐러드를 하나 시켰습니다.양도 푸짐하고, 맛도 정갈하면서, 내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특히 저녁 9시 부터는 치킨 샐러드가 9900원 밖에 안해서 더욱 부담이 적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특징이 집에서 와인을 가져와서 ..

제주이야기 2013.08.09

제주에서 맛있는 홍어를 먹을 수 있는 곳 "목포 홍탁"

홍어라는 음식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 특유의 암모니아 향은 처음에는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렬한 향을 내 뿜지만, 한번 맛에 빠져 들면 가끔씩 생각나게 만드는 음식이 홍어입니다. 특히 전라도에서 먹는 홍어는 삭히는 정도가 더 오래되기 때문에 향과 맛이 어떻게 보면 "하드코어" 음식에 가깝습니다. 제주에서도 홍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각보단 많습니다. 오늘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목포 홍탁을 소개하겠습니다. 입구입니다. 홍어회 전문이라고 딱 적혀져 있습니다. 이런 식당이 정말 음식을 잘하는 식당 처럼 보입니다. ^^ 겉만 번드르한 식당 보단 훨 정감이 있습니다. 홍어 삼합을 시켰는데, 먼저 반찬이 이렇게 세팅됩니다.삭힌 김치 보이시나요? 밑 반찬들도 상당히 정갈합니다..

제주이야기 2013.08.09

헐 2월 중순에 제주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릴 줄이야...

보통 제주는 2월 중순부터는 봄 기운이 완연합니다.하지만 오늘은 밤새 함박눈이 소복하게 제주를 완전 덮은 하루였습니다. 2월에 이렇게 폭설이 내린 적이 제 기억에는 한번도 없는 것 같아서 놀라움이 더 컸습니다. 오늘 제주 집 근처 풍경을 담아봤습니다.풍경을 찍은 렌즈는 니콘 105마VR 렌즈와 60마 구형 렌즈로 촬영했습니다.

제주이야기 2013.02.19

새로운 제주 관광명소 제주 아쿠아 플래닛.

간만에 가족들과 제주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에 있는 제주 아쿠아 플래닛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는 자연 경관도 멋지지만, 이렇게 해양생태계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아쿠아 플래닛에서 보는 성산 일출봉 경관도 장관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제주 바람이 상당히 매섭기 때문에 이렇게 실내에서 뭔가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도 상당히 매력적인 장소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번에 가족들과 가서 본 아쿠아 플래닛 사진 몇장 올립니다. 여러분도 같이 감상해 보세요. ^^ 공연장에서는 싱크로 나이즈드 스위밍 공연과 몇몇 해양 동물의 공연들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역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아쿠아 플래닛 수족관 입니다. 고래 상어가 없는 것은 조금 아쉽더군요. ^^ 약간의..

제주이야기 2013.01.28

조금은 과대 포장된 고깃집

제주에는 참 맛있는 돼지고기 전문점이 많습니다.특히TV 모 프로그램에 한번 소개되어 대박이 난 집이 있는 데 여기 보이는 돈사돈이라는 집입니다. 하지만 제주토박이로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여긴 그저 그런 집입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먹으러 가봤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서비스 별로입니다.그리고 여기는 연탄을 이용해서 고기를 굽는데, 연탄가스 엄청 마셨습니다. 그리고 다 먹으면 나가야 합니다. 다 먹었으면 나가야 되는거 아냐?? 라는 표정 짓습니다. 표정에 나타납니다.손님이 음식점 눈치를 보면서 먹어야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고기맛 그저 그렇습니다. 솔직히 여기 보다 맛있는 고깃집 제주에 널렸습니다. 단지 TV에 한번 나왔다고, 줄 서서 먹는 사람들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제주이야기 2012.12.29

제주에 살면서 처음 가 본 사려니 숲길

나는 제주에서 태어난 제주 토박이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제주 토박이들 보다, 관광객들이 제주에 대해서 너무 잘 안다. 오늘 소개하는 사려니 숲길도, 가끔 산굼부리 방향으로 가다 보이긴 하는데, 맘 먹고 가기 전에는 잘 가지 않는 숲 길 중 하나이다. 사실, 제주에 숲은 많다. ^^ 가꿔진 곳이 없어서 그렇지… 사려니 숲길에 대한 설명은 바로 아래 사진에 나오고 있으니 패스하고… 암튼 자연을 좋아하고, 산림욕을 즐기실 분이라면 반드시 한번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간만에 딸들만 데리고 나왔다. ^^ 제주의 가장 특징인 건천의 모습. 하지만 비가 크게 내리게 되면, 이 건천이 가장 위험하다. 물이 갑자기 불어나기 때문이다. 숲이 경사가 완만해서 산책하긴 정말 좋다. 숲의 밀도가 상당하다...

제주이야기 2012.07.11

1미터짜리 피자를 선보이는 피자굽는 돌하르방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서 제주 현지인 보다 외지인들이 제주에 대해서 더 많이 아는 경우가 많다. 지금 소개하는 피자굽는 돌 하르방 또한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는 장소라고 한다. 하긴 위치한 곳이 주요 관광지 사이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제주 현지인들이 일부러 찾아가기 전에는 찾기도 힘든 곳이다. 또한 무슨 정통 피자를 선 보이는 곳도 아니고, 그냥 예전에 쓰던 낡은 집을 내부만 리모델링 해서 영업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에서도 나타나진 않았다. 여기보다 바로 옆에 위치한 무인 카페가 더 유명한 곳이다. 오월의 꽃 이라고 하는 무인 카페인데, 여긴 들어가 보진 못했다. 하여간 여기서 유명한 피자는 1미터 피자다. 4가지 종류의 피자가 하나의 피자를 통해 다 즐길 수 있는데, 양이 조금 많다. ..

제주이야기 2011.12.29

제주는 지금 방어가 한 철입니다.

제주시에는 동문 시장과 서문 시장 이렇게 두 개의 큰 재래 시장이 있습니다. 특히 동문 시장은 수산물 시장으로 제주에서 가장 큰 시장입니다. 겨울이 되면 제주는 방어가 한 철입니다. 갓 잡아 올린 방어가 유통되기 때문에 정말 싱싱하고 싸고 맛있습니다. 또한 각종 싱싱한 수산물을 많이 있어, 제주의 횟집, 일식집에도 많이 공급됩니다. 그럼 한 번 사진 보실까요? 제주도 놀러 오시면 동문 시장에서 싱싱한 수산물 한번 구입해 드셔보세요.

제주이야기 2011.11.28

제주의 풍경 2

제주에 탑동이란 곳이 있습니다. 탑동은 원래 방파제가 있던 곳인데, 20여년전에 매립을 해 버린 곳이지요. 하지만 제 기억에는 그 곳은 매립을 하지 말았어야 했던 곳입니다. 매립전에는 동네 꼬마들이 여름이면 수영을 했던 물이 아주 깨끗한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여기에 이미트와 호텔 그리고 기타 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탑동에서 어느날 구름이 멋들어지게 펼쳐져 있던 풍경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