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작은 IT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지 아빠가 보고 듣고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PC & Mac

내가 생각하는 윈도우 8의 단점.

유지아빠 2013. 1. 15. 00:17



지금 현재 윈도우 8이 공개된지 좀 지난 상황이지만, 윈도우 8에 대한 호의적인 기사는 별로 본 적이 없다.

아마 MS에게 윈도우 8은 윈도우 비스타와 같은 재앙이 될 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런 예측을 해 본다.

왜 윈도우 8이 별로 인기가 없을까? 라는 나름대로의 분석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메트로 UI는 터치스크린에 특화되었지만, 심지어 터치 스크린에서도 그다지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다.


2. 윈도우 7까지는 존재 하던 스타트 버튼이 사라짐에 따른 대 혼란!! 어쩌면 이게 가장 큰 요인일 수도 있다.  스타트 버튼의 부재는 일반적인 윈도우 사용자들에게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 이 부분을 제거함에 따른 대혼란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다른 대체제를 사용하기에 이른다. 


3. 제어판의 변화에 따른 혼란도 크다. 제어판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자주 사용하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IT 전문가인 경우 가장 많이 접근 하는 곳 중 하나가 제어판인데, 일관적인 모습이 아닌 각기 다른 UI로 작동할 수 가 있다.


4. 리본 인터페이스는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순 없지만, 사실 리본 인터페이스는 필자에게는 별로 좋은 느낌을 주진 못한다. 오피스에서 시작한 리본 인터페이스는 뭔가 작위적으로 모인 도구함 같은 느낌 즉 항상 사용할 때 마다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5. 윈도우 스토어는 애플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필자가 느끼기엔 아직까진 별 쓸데없는 것만 잔뜩 들어 있는 느낌이다.


6. 성능이 별로인 IE10 사실 IE10은 필자가 가장 기대한 브라우저 중 하나였는데, IE10을 사용할 거면 크롬을 사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별 매력이 없다. MS에서는 IE10은 윈도우 7과 윈도우 8에서만 구동하게끔 만들었는데, 왜 이런 쓸데없는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주위에는 윈도우 XP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은데, 그 사용자들에게는 IE8까지만 제공한다는 것이 과연 MS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진 모르겠다. 물론 윈도우 판매전략을 위해서 그런 마케팅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차라리 그럴거면 구글 크롬을 사용하는 편이 훨씬 빠르고 안전하고, 상시 업데이트가 되고 윈도우 XP에서도 잘 구동한다.


윈도우 8을 잠깐 동안 사용해 보고 다시 윈도우 7으로 원상 복귀한 소감을 간략하게 적어봤다.


아마 당분간은 윈도우 7으로만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